【한국검경뉴스 박상보 기자】 6·3 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서 이동석 후보가 단 124표 차이로 당선됐다.
개표 종료 직전까지 승패가 수차례 뒤바뀌는 초접전 끝에 나온 결과다. 이번 선거는 충주 지방선거 역사상 손꼽히는 박빙 승부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최종 개표 결과 이동석 당선인은 경쟁 후보를 124표 차로 제치며 충주시장직에 올랐다. 사실상 재검표 수준의 근소한 격차다. 선거 기간 내내 팽팽했던 민심이 개표 결과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동석 당선인은 당선 직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124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선 소감은. “끝까지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선거였습니다. 시민들의 선택이 얼마나 치열하게 갈렸는지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124표 차 승부다. “민심이 절반으로 나뉘었다는 뜻입니다. 이겼다고 안주할 수 있는 결과가 아닙니다. 오히려 더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선거 과정에서 가장 크게 확인한 민심은 무엇인가. “경제 문제였습니다. 자영업자, 청년,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많이 들었습니다. 시민들은 보여주기 행정보다 실제 변화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추진할 현안은. “민생 회복입니다. 지역경제와 일자리 문제를 우선적으로 챙기겠습니다. 선거 때 약속한 공약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충주 민심의 균열과 변화가 동시에 드러난 선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100표대 초박빙 결과는 향후 시정 운영 과정에서 시민 통합과 협치가 최대 과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반면 일각에서는 근소한 표 차이만큼 선거 후유증과 갈등 관리 역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동석 당선인은 이에 대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며 “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충주 발전만 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