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홍기한 기자】 동행캠페인 강원 추진위원회가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서 ‘2025 동행: 평화를 켜다. Peace ON!’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동행: 평화로 우리ON’, ‘커넥트 코리아’를 주제로 자유 왕래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의 장으로 마련됐다. 청년과 탈북민을 포함한 약 32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하고 통일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LED 공들을 밝히며 한반도 통일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본 행사는 오프닝과 함께 이정수 명예 이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영윤 남북 물류포럼 대표와 이정순 한반도 평화통일 추진 위원회 위원, 김예림 동행 강원 추진위원회 청년위원의 발제, 특별공연, 빛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예림 위원은 “지금 한반도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라며 통일의 위급함을 강조했다. “통일은 마음의 분단을 해소하는 일”이라면서 “북한의 문화와 전통에 대한 교육과 교류를 제안하고 싶습니다”라며 통일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제안했다. 이어 “우리는 단지 듣는 세대가 아니라, 행동하는 세대가 되기를 원합니다”라며 통일에 대한 청년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용수 전 춘천시의원은 “각자의 세대들이 합심해서 이어간다면 빠른 시일 안에 우리가 그 통일을 이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며 평화 통일에 대한 세대 간 연대의 중요성과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김영윤 대표는 “동행은 같이 가야 되는 것”이라며 “일반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기가 쉬운 건 아니다. 마음을 모으게 하는 주체가 있어야 된다”고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이 행사에 이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고 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잘 끌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시민 연대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커넥트 코리아’는 한반도 자유왕래를 목표로 한 평화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진행되는 동행의 평화 캠페인이다. 동행 캠페인으로 관련 전문가와 지도자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위원회’를 출범했고, 현재 전국 각지에서 평화 통일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