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국내 최대 백제 역사테마파크 ‘백제문화단지’가 수년간 개방하지 않았던 사비궁 서편의 홍제문을 최근 개방했다.
홍제문은 ‘백제의 문화를 현대에 널리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은 문으로 홍제문을 통해 들어가면 사비궁부터 위례성까지 이어지는 ‘백제 아름다운 길’을 산책할 수 있고, 사비시대 주거생활상을 재현한 생활문화마을과 주막을 관람할 수 있다.
백제문화단지는 홍제문 개방을 기념해 롯데 아울렛 부여점과 연계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홍제문 입장 시 롯데 아울렛 부여점 상품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일반 입장료(야간 제외)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할인된 요금은 대인 4000원(정상가 6000원), 청·군경 2500원(정상가 4500원), 소인 1500원(정상가 3000원)이다.
백제문화단지는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인 휴관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 중이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3∼10월) 9시부터 18시까지, 동절기(11∼2월) 9시부터 17시까지이며 매표 시간은 관람 시작 30분 전부터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오는 10월까지는 야간개장 행사를 진행해 18시부터 22시까지 사비궁의 야경과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홍제문은 10시 30분부터 19시까지 운영한다.
백제문화단지 관계자는 “홍제문 개방으로 백제문화단지에서 아울렛까지 도보로 5분”이라며 “역사 체험과 쇼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주말 나들이 일정으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문화단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객 발열 검사, 방명록 작성, 정기 소독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