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는 “서귀포 남방 해상에서 무허가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양경찰은 14일 오후 3시 13분경 서귀포 남쪽 113km 인근 해상에서 무허가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소감어호(200톤급, 유망, 해도 선적, 승선원 9명) 등 2척을 발견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5,000톤급 경비함정은 어선에 접근하여 정선명령을 실시하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해상 특수기동대를 투입해 선박내 어창에서 어구와 어획물을 정밀 검색하고 무허가 조업혐의로 해당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이어 중국어선을 화순항 투묘지로 압송했으며, 코로나19 검사 및 방역 조치 후 선장 등을 상대로 무허가 불법조업 경위를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제주바다의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불법으로 조업을 시도하는 외국어선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