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오늘 (10일) 새벽 2시 20분경 서귀포항 부두에 계류된 서귀포선적 연안복합 어선 N호(4.84톤)가 침몰한 것을 순찰 중 발견하여 긴급 방제조치를 실시하였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어선내 선원 등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 해양오염이 발생한 것을 즉시 펜스형유흡착재 100kg을 사용하여 기름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패드형 유흡착재를 사용하여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였다고 밝혔다.

* (펜스형유흡착재) 오일펜스와 같은 형태의 유흡착재로서 유출된 기름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흡유․제거하는 방제자재
* (패드형유흡착재)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흡유․제거하는 방제자재

이와 관련하여 오늘 오전 7시 20분경 침몰한 어선을 인양완료 한 상태이며, 서귀포해양경찰서에서는 선장 등을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하여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