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도 정말 예쁘고 나들이 갈 때 필요했는데 고마워요.”
【한국검경뉴스 홍기한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지부장 이정수‧이하 원주지부)가 14일 원주시 개운동에 있는 세경 경로당에서 백세 만세 봉사활동을 진행한 가운데 참여한 어르신들이 한 말이다.
백세 만세 봉사활동은 ‘오늘 하루를 살더라도 멋진 인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활동이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봉사단원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이 함께 텀블러 가방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즐거움을 더했다.
양말목으로 텀블러를 손쉽게 담을 수 있는 네크백을 만들었는데 경로당에서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어르신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집중하며 양말목을 하나하나 매듭을 지었으며 손쉬운 공예 활동으로 성취감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직접 만든 작품을 기념 촬영하는 등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정현 어르신은(78‧가명‧여‧원주시 개운동) “오늘 작품을 만들면서 손재주가 있는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예쁜 손주한테 선물해 주려고 2개나 만들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업사이클링을 설명하던 원주지부 관계자는 “어르신들과 함께 진심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