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고윤화 기상청장은 제주도의 기상재해 피해를 경감하고, 기상·기후정보의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화) 제주도청에서 체결했다.
기상청은 2008년 국가태풍센터와 고산기후변화감시소 설립을 시작으로 2013년 제주혁신도시 내 국립기상연구소가 이전하여 왔으며, 지역사회 역시 기상청이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하길 희망하는 기대감이 있어왔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와 기상청은 기상·기후부문의 협력을 통해 도민의 안전증진과 지역발전 강화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와 기상청은 양 기관이 보유·운영하고 있는 기상정보 및 장비, 시설 등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여 기상방재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농·수·축산업, 관광, 에너지, 한라산 연구 등 제주 특화산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기후서비스를 강화하며, 기상청이 보유한 첨단 기상·기후과학 기술의 이전 및 양 기관 업무담당자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기상청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겨울철 대설방재 업무를 위한 적설관측자료 공동 활용과 관광, 1차산업 지원을 위한 기상서비스 개발을 추진하여 기상·기후부문에 이바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