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홍기한 기자】 횡성군 서원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연합팀(색소폰, 라인댄스, 농악)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동해 웰빙레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박람회”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18개 시·군이 참가했으며, 횡성군 대표로 출전한 서원면 연합팀은 라인댄스·농악·색소폰 등 총 36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공연팀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서원면의 상징인 백로(白鷺)를 주제로 한 창의적인 협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주민자치의 의미와 공동체 정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기준 서원면 주민자치위원장은 “횡성군을 대표해 출전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모두의 노력과 열정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함께 준비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풍수원성당이 있는 서원면을 백로가 다시 찾아오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수상은 서원면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자치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