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구리시민이면 누구나 울릉군 방문을 위한 여객선을 이용할 경우 이용요금 40% 할인 혜택을 적용받아 경제적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자매도시인 울릉군과 교류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릉군에 있는 관광지를 둘러보기 위해 여객선을 이용할시 이용료 40%를 일괄 할인 적용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민들은 강원도 강릉이나 묵호에서 울릉까지 이용시 정상요금인 11만1,000원에서 40% 할인된 가격인 6만7,800원만 지불하면 된다. 아울러, ‘여객선임 할인계획’과 연계해 주요관광지 이용료를 울릉군민과 동일한 요금으로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여객선운임 할인 기간은 지난 7일부터 오는 7월 23일까지이고, 관광지 이용료 할인은 연중 할인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며, 신분증을 제시하면 정상적인 요금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 6월 울릉군과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의 역사적 특수성을 활용하여 역사수호, 독도영유권 확립, 태극기 사랑 운동 등 역사·문화 분야에서 상호 협력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