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토부 공모사업 쾌거…국비 96억원 확보 경상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공모사업‘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夜심만만 영주장터 조성사업’등 7개사업이 선정돼 국비 96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도는 전국 26개 사업 중 가장 많은 7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는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자체평가단을 구성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지역산업 부문에 1개소, 지역경관 부문 3개소, 지역생활복지부문(수요응답형 대중교통지원) 2개소, 지역역량 사업 1개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으며, 특히,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지원사업은 전국 5개소 중 2개소나 선정됐다.대표적으로‘영주시 夜심만만 영주장터 조성사업’은 구도심 주차시설 확보 및 기존 골목시장 주차장을 정비하고, 주차장에 올드타운 블루스(시장음악회), 야심찬 포자(야간포장마차촌) 등 기반시설과 문화컨텐츠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이번에 최종 선정된 사업은 평가위원들의 검토의견을 반영 후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기존의 지역개발제도를 통합하고 지역 주도의 지역개발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자체의 자율성을 강화하는‘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금년 1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처음 시행되는 전액 국비 사업이다.대규모 SOC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던 것에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등 주민 실생활에 밀접한 소규모 융합(H/W+S/W)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통한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는 3월 13일 13개 시·군 16개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해 서면평가, 현장평가, 사업발표회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이희열 도 균형발전사업단장은“이번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