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보성다향대축제 기간 중인 오는 24일 오후4시에 한국차문화공원에서 보성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충무공 이순신 호국 다례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의하면 보성군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여 수군을 재건할 시기에 군사와 군량미 확보의 거점이었을 뿐만 아니라 보성군 출신 전라 좌수영 의승정 소속의 의승수군 400여명이 활동했다는 기록이 있어 보성군 승병들의 역할 또한 컸다는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호국 다례제’는 임진왜란 전쟁에서 보성군과 인연이 깊은 이순신 장군에게 보성의 햇차를 헌다함으로써 보성다향대축제 속에 ‘호국’ 이념을 자리 잡게 하여 역사 속 보성인의 호국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보성다향대축제 추진위원회에서는 이번 다례제를 시작으로 ‘충무공 이순신 호국 다례제’를 전국의 대표 다례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하여 보성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성차의 전통성과 우수성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다향대축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보성녹차”라는 주제로 다신제, 티아트페스티벌, 차와북 콘서트, 한국명차선정대회, 전국학생차예절경연대회, 보성녹차·키조개 전국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차문화행사와 차만들기, 찻잎따기, 녹차족욕체험, 찻사발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대한민국 차문화 대표축제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