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오지마을에도 100원 택시 운행개시 5개 마을 시범 운행 후 문제점 보완해 확대 운영 계획 광양시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100원 택시’를 5월 13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100원 택시’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은 교통 취약지역 오지마을 주민이 택시를 불러 100원 짜리 동전 한 개로 버스가 닿는 읍·면 소재지까지 택시를 이용하는 새로운 복지제도다.운행 대상마을은 버스 승강장에서 1km이상 떨어진 5개 읍면 11개 마을이며, 이중 올해에는 5개 마을(광양읍 무선마을, 진월면 항동?진목?차동?돈탁 마을)을 우선 선정하여 시범 운행한다.100원 택시 이용자는 시에서 발행한 100원 택시 이용권과 현금 100원을 마을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택시운송사업자에게 지불하면 된다.택시 이용권은 마을별 가구 수를 기준으로 매월 마을운영위원회에 배부되고, 이용객이 지불한 100원 외의 택시요금은 시 예산으로 택시업체에 보전한다.시는 올해 시범 운영 후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가면서 마을을 확대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100원 택시 운행으로 그동안 대중교통으로부터 소외된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승객감소로 침체된 지역 택시업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10월 전남도의 ‘100원 택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착오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100원 택시 운행에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용방법과 사업내용에 대한 설명회 개최, 마을별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