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6.25참전 강릉학도 기념비 건립추진위와 함께 정동진 통일공원에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강릉지역 5개교 학생들을 위한 기념비를 건립한다. 시는 사업비 3억7천3백만을 들여 이달 중에 기념비 건립에 들어가 2015년 4월말 준공할 계획으로 높이 12m의 기념비 탑과 조형벽, 동상 등으로 구성되며, 탑 뒤쪽 조형벽에는 6.25 전쟁당시 참전한 강릉출신 학도 500여명의 이름이 새겨진다.
시 관계자는 "6.25 전쟁당시 학생신분으로 조국 수호를 위해 애쓰신 학도전우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지역안보의식을 고취할 뿐 아니라 후손들에게 나라사랑의 참 의미를 되새겨주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