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정부 비축물자 이용업체와 화물운송업체가 직접 연결하여 이용 할 수 있는 운송정보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난 14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원자재 파동 등 국가 위기상황 대응과 중소기업의 제조활동 지원을 위하여 원자재를 비축 방출하고 있으나, 비축물자 구매 시 이용업체가 별도로 운송업체를 정하고 따로 계약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비축물자 운송정보 시스템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하여 비축물자 이용업체의 판매정보와 화물운송업체의 운송정보(견적가, 공차 정보)를 공개하여 비축물자 이용업체와 화물운송사업자가 한 화면에서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개별적으로 계약하는 불편함을 모두 해소할 수 있도록 구축되었다.
또한, 화물운송업체는 정부 비축물자 운송물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물류계획을 수립함으로서 공차를 줄일 수 있다.
지순구 국제물자국장은 “운송정보시스템 구축은 운송 완료 후 회차하는 경우나, 운송구간별로 적재 화물이 없어 공차로 이동하는 부분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 정부가 비축물자 화물정보를 공개하게 되면 비축물자 이용업체의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화물운송업체에게도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