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골든타임의 기적, 실전에 작동하는 재난대비체계 마련’을 위해 국민안전처(前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중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는 기후 변화로 예측과 대응이 어려운 풍수해 등 자연재난과 최근 복잡·다양해진 사회재난에 대비해 국가재난대응 시스템 점검과 도민들의 재난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한 훈련에 대해 평가가 이루어진다.
세월호 사고이후 실제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민생명보호를 위한 초기대응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국민안전처(前소방방재청)과 민간 전문가가 합동으로 훈련기획, 설계, 실시, 평가환류 등 재난대비표준절차 이행도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표창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지난 10월 치러진 훈련에서 유해화학물질누출 사고에 대한 복합적 재난상황을 설정, 담당 부서와 유관기관 간 문제해결형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훈련을 도지사가 주재하고 환경부·도·청주시가 합동으로 중앙단위현장종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 노력이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 내수면 유도선 사고대응 재난대비 상시훈련 시 개인임무카드 및 통합훈련시나리오를 전국 최초로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올해 처음 실시한 문제해결형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훈련의 기반 마련에 기여한바가 크다고 평가를 받았다.
충청북도는 2014년(13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전국 최우수 3년 연속 수상에 이어 201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안전한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는 이시종 도지사 취임 이후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으로 인한 인명 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충북도 8대 핵심재난을 선정 후 행동매뉴얼을 정비하고 재난유형별 재난수습자문단을 위촉·운영하는 등 재난안전정책을 집중 추진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최정옥 충청북도 안전행정국장은 “자연재난은 물론 사회재난의 예방을 위해 훈련목표와 성격을 명확히 인식하고 도민들의 대응능력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훈련에 최선을 다한 도와 시·군 직원들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한발 앞선 대응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