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차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차생산자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국회 차문화축제가 지난 17일 43명의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서 ‘차(茶)향기, 가을에 묻다’라는 주제로 차 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 및 다례시연, 차 종류 전시, 햇차 시음회 등 다양한 차 행사가 펼쳐졌다.
보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차산업과 문화발전을 위한 이번 행사에 임채영 부군수를 비롯한 보성차생산자조합(대표 백종우)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보성군은 한국 차 생산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는 차 주산지이며, 보성녹차는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제1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제는 단순히 마시는 음료에서 벗어나 농업과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6차 산업으로 육성하여 보성군의 성장 동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 진행을 맡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승남 국회의원(보성·고흥지구)은 “아름다운 가을에 개최되는 본 행사가 전국 차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한국 차 산업 발전과 차 문화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전통의 차문화와 차산업의 계승 발전을 위해 ’차산업 발전 및 차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안‘ 제정 등 국회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