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14년 서울시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어 상금 800만원을 받게 됐다.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는 서울 도시농업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하여 자치구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각 자치구의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향상시켜 도시농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한 평가로,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각 자치구 도시농업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자치구의 도시농업관심도, ▲도시텃밭(자투리텃밭, 옥상텃밭, 상자텃밭), ▲도시농업관련행사, ▲도시농업홍보, ▲농산물안정성검사 등 총 7개 항목 10개 지표로 세분화하여 평가를 진행했다.
강동구는 자치구 중 가장 많은 텃밭을 운영했고, 주민들이 환경을 생각하며 생명을 키우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농업 행사를 개최하는 등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구는 2009년부터 도시농업의 기반을 다지고 구민들이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1가구 1텃밭’을 비전으로 생명과 함께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10만㎡ 텃밭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로컬푸드 직판장 ‘싱싱드림’을 개관했는데 현재까지 5000명이 회원으로 등록했고, 매출은 2억 6천만원에 달한다.
앞으로는 2020년까지 1만개 도시텃밭 구좌를 조성하고, 텃밭 자치회 협동조합, 마을기업을 통한 텃밭 민간 운영 등 자주·자립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강동구로 거듭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구민들이 친환경 도시농업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