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읍 종부리에 거주하는 이영린 어르신께서 지난 15일(월) (재)평창장학회를 방문하여 일백칠만구천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영린 어르신께서는 “1975년 사고로 한 쪽 다리를 잃어 장애인이 되었기에 영세민 혜택을 받았고, 그 혜택으로 4남매의 학비걱정을 덜 수 있었으며 모두 공부시킬 수 있었다. 자녀들이 잘 자라주어 사회의 일꾼으로 제 역할을 다 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들어 그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고자 2009년부터 조금씩 기탁하게 되었다” 며 그 뜻을 전했다.
평창장학회 이사장 심재국 군수는 “휼륭한 부모님이 계셨기에 자녀들 역시 잘 성장 하였으리라 짐작이 된다면서 꾸준하게 장학금을 기탁하여 주신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리고 소중한 기탁금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어르신께서 6년간 기탁한 장학금은 이천이백팔십삼만원의 많은 금액으로 꾸준하게 기부해주신 감사한 뜻을 받들어 우리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