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상공회의소 추진협의회(협의회장 김현성)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설립 동의기업, 지역상공인, 지역인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창립총회를 갖고 정관, 회원 관련 규정,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제정했다.
또한 “제천단양상공회의소 분할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여 제천․단양 분할에 미온적인 충주상의에 대하여 충주와 제천․단양 각각의 지역을 대변하는 상공회의소로 발전함으로써 서로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상공회의소 설립은 지역경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상공인들의 지위가 향상되고 경제활동에 활력이 넘쳐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김현성 추진협의회장은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설립취지에 대해 "제천단양의 독립적인 상공회의소 설립 열망이 하나됨으로써 이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제천단양 상공인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권익 옹호, 회원 기업에 앞선 기술 제공 등 지역 상공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함으로써 지역 경제발전을 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추진협의회는 창립총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충주상공회의소와 분할 협의, 설립인가, 등기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천단양상공회의소에는 제천시·단양군 200여 개 제조업체와 상공인이 참여한다.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추진협의회는 지역상공인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경제단체인 제천단양상공회의소를 설립하여 지역 상공업계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경제계의 대표 법정 민간경제단체로서 지역경제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상공회의소 회원사 제품 홍보 및 판로개척 사업, 기업운영에 따른 애로해소와 경영지원 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회계·노무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컨설팅을 할 계획이라면서 지역상공업계가 경쟁력을 확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