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e-zen)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을미년 1월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금오신화’를 선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녹색도시체험센터 내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관람과 전력측정기로 대기전력을 찾아보는 체험을 한 후 전기버스 초록이를 타고 김시습기념관 다큐 및 애니메이션 관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최초의 한문소설의 저자인 매월당 김시습 선생의 일대기가 그려진 다큐멘터리와 금오신화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은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김시습 시문 전시물과 매월당집 등을 통해 매월당을 조금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금오신화 다섯 편의 소설 중 <이생규장전> 포토존은 이색적인 공간으로 추억을 담아가기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협찬으로 사계절 분홍꽃 피는 관상용 딸기 ‘관하’를 화분에 담아 가는 ‘한뼘정원프로젝트’, 경포습지에서 생산된 호밀을 이용한 ‘건강한 고구마피자 만들기’, 재활용 페이퍼를 활용한 ‘에너지 다이어리’, 자투리 천과 솜을 이용한 ‘땀땀이 스티치로 나무를 심자’, 어린이 요리활동과 환경교육이 병행된 ‘감성 COOK 놀이터’, ‘녹색영화관’, ‘기후변화 & 에너지교실’ 등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