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위원회는 횡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축제위원 등 총 33명을 대상으로 제10회 횡성한우축제 결산총회를 지난9일 가졌다.
축제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일 간 열린 횡성한우축제에는 총 8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으며, 알찬 운영으로 645억이라는 직접 소득효과를 거둠으로서 한 단계 발전된 축제를 선보였다.
직접 소득효과는 645억이지만, 횡성한우축제는 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천 억대에 이르는 큰 축제로 많은 주민과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였으며, 모두에게 만족스러울 순 없지만 작년에 발생했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는 사료값 인상과 한우값의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희망을 주고 지역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알찬 스토리텔링이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높은 재방문 의사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소 밭갈이, 외양간 체험, 방목장 등으로 꾸며진 횡성한우 테마공원과 농경 먹거리 체험 등은 횡성한우의 현 주소와 전통 한우문화를 재현하며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데 기여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끈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섬강 수변을 활용한 수상까페, 수상레스토랑 등으로 힐링의 개념을 더하고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횡성을 알리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친환경 기업도시 수도권 횡성>을 널리 알렸다.
한우축제위원회 정명철 위원장은 횡성한우축제를 통해 우리 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무엇보다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또한 전문가를 활용한 축제 컨설팅과 프로그램 공모전, 군민참여 시스템, 외국인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축제의 내실화를 통해횡성한우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