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의장 정성모)는 제201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11. 28(금)부터 12. 5(금)까지 8일 동안 실시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향자 의원을 비롯하여 9명의 위원이 지난 1년간 14개 본청 부서와 4개 직속기관ㆍ사업소에서 추진한 업무중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서 시정 요구와 함께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등 내실있는 감사를 실시했다.
주요 부서의 지적사항을 요약하면 기획감사실은 보조금사업 및 100억원 이상 투자되는 대형사업에 대하여 사후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기획특별감사를 실시하기 위한 T/F팀 구성을 주문했다.
건설교통과 소관 시내버스 단일 요금제에 대해서는 전주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요금단일화를 반드시 추진하고,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완주군 단독으로라도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술테마박물관, 덕천권종합정비사업,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등에 막대한 군비가 투입되고 특정지역에 편중되었으며, 향후 술테마박물관은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군비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고, 덕천권 종합정비사업은 사업계획을 철저히 분석하고 재진단하여 더이상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또한, 현재 용역중인 완주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사업은 칭찬하고 싶은 좋은 정책이고, 품목별 담당자를 지정 운영함으로써 완주군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향자 위원장은 “위원들이 열심히 연구하고 준비한 덕분에 수준 높은 감사가 이뤄진 것 같다.”며 함께 노력한 위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미래지향적이고 체계적인 업무계획을 세워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주재원 확충에 힘쓰고, 각종 지원금과 보조금 집행의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서 누수없는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결과보고서는 12. 12(금)에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위원간 논의를 통해 보고서를 의결하고 12. 19(금)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