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 내 가정보육을 하고 있는 학부모를 중심으로 구성된 육아 품앗이 모임(옹달샘, 아이동동, 콩나물, 동네한바퀴, 강동맘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 및 요리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도담도담 품앗이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육아 품앗이는 관내 어린이집 입소대기아동 보육가정 및 시설교육이 아닌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보육하는 가정 등 시설에 다니지 않는 가정보육 학부모를 중심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강동구에는 동별 20개 이상의 모임이 구성되어 있다.
강동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을 통해 다양한 영양·식생활 교육을 제공해왔으나 실제로 시설에 다니지 않는 어린이, 학부모에게는 교육 기회가 적었다. 이에 육아 품앗이 학부모 모임 중심의 교육을 마련하여 시설에 다니지 않는 아동들도 체계적인 영양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들의 요리지도와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편식교정을 위한 식품군별 음식과 체내 역할을 알아보고, 식재료를 가지고 직접 요리를 하는 등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마련됐다.
교육 참여 학부모 27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참석자 전원이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센터 관계자는 “향후 육아 품앗이 모임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간 집합교육 계획을 수립하여, 많은 학부모가 영양, 식생활 관련 교육 수혜의 기회를 얻어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식생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강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 급식고 142개소에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 및 영양 관리를 지원을 마쳤으며, 올해는 관리 수를 150개소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센터의 전문 영양사들이 직접 급식소를 방문하여 조리실 등을 살펴보고 급식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어린이 영양증진 및 급식위생수준을 높이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