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29일(월) 시청 2층 시민사랑방에서 강릉 도심지 철도폐선 부지의 지상부 활용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본 양해각서는 2018 동계올림픽과 연관되어 성사된 강릉 도심구간 철도의 지하화에 따라 기존 지상부의 유휴공간이 확보되었고, 이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양 기관의 협의가 원만히 진행된 결과이다.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 건설사업 강릉시 도심구간의 공사는 문화재 발굴 및 공기의 확보를 위하여 개착공법에서 터널공법으로 지난 12월 3일자로 한국철도시설공단 기술자문위원회에서 통과 확정됨에 따라, 도심지 지상부는 강릉시에서 400억 부담금 범위 내에서 노반 철거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도심지 폐철도 도시환경정비를 2015년부터 ‘풍물시장 보상 및 철거’를 시작으로 하여 ‘폐철도 노반제거 및 예국고성 문화재 조사’를 마친 후, ‘풍물시장 재입점’과 ‘철도 지상부 활용 사업’을 2016.~2017.12.까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