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경상남도, ‘2019년 소상공인의 날’ 소상공인 등 500여 명 참석 기념식 개최
작성자 : 편집부장
작성일 : 2019-11-04
김경수 지사, “위기를 기회로...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시책 추진할 것”
[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경상남도가 4일 오후 4시,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2019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양대복)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최승재 중앙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소상공인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소상공인의 날’은 그동안 국민경제 한축으로서의 역할을 해 온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자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동 시행령에서 매년 11월 5일로 정하고 있다.
<함께 누리는 경상남도, 함께 만드는 골목상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 37명에게 도지사 표창과 소상공인연합회장 표창 및 감사패 등을 수여했다. 또한 ‘제2회 경상남도 소상공인 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제조업 등 6개 분야에서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모범적으로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6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소상공인 결의문 낭독’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서는 김해시 소상공인연합회 양대복 회장을 제3대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으로 임명하는 취임식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경남도에서는 소상공인 전담부서 신설, 조례를 포함한 제도적 기반 마련,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설치 등 도내 44만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시책을 꾸준히 시행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실질소득을 높이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함께 힘을 합쳐 나가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경남도가 소상공인들을 힘껏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난해(1,100억원) 대비 32% 증가된 1,45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도내 처음으로 소상공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와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을 유치해 체계적인 창업 지원과 소공인 지원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