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 3월부터 축산농가 퇴비부숙도 검사 지원, 악취저감 현장 기술 개발 보급
작성자 : 편집부장
작성일 : 2020-02-20
[한국검찰일보 홍기한 기자]=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상훈)는「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의 개정 및 고시 시행으로 3월 25일부터 축사에서 배출되는 모든 퇴비에 대한 퇴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되며, 3월부터 퇴비 부숙도 및 성분검사를 받고자 하는 농가는 분석의뢰가 가능하며, 이후 연중 언제든지 분석의뢰 할 수 있다고 하였다.
가축분뇨에서 암모니아(NH3)는 황화수소(H2S) 등과 함께 축사 내·외, 퇴비화할 때 발생되는 주요 악취 기여물질로 특히, 암모니아가 소, 닭, 돼지 등 모든 축종에서 악취기여도가 가장 큰 물질로 축사에서 배출되는 암모니아 가스만 적절하게 관리하여도 축사냄새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17년부터 축사 악취를 저감하고자 암모니아 가스 등 흡수, 감소에 효능이 있는 광합성균(Rhodobacter sphaeroides), 고초균(Bacillus subtilis) 등 미생물 공급과 더불어 축사악취 중화할 수 있는 천연 추출물인 테르펜(피톤치드 발생물질)을 제품화하여 관내 축산농가에게 본소 및 각 지소 농업미생물배양실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반응이 좋아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금년도 축산농가 현장 애로기술 지원으로 축사, 퇴비화 작업장에서 암모니아 등 악취발생 가스 저감과 퇴비부숙을 촉진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였고 현재 ㈜SCI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시제품을 생산하여 현장실증시험 중이며, 효과가 검증되면 관내 축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임종완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올해부터 퇴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 시행되므로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덜어 주고자, 축산농가 발생되는 악취저감 및 퇴비부숙 촉진하는 제제 개발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보급하여 축산농가 악취에서 자유로운 농장을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