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김종한 기자]=도의국사 다례제가 지난 6월 11일 진전사(주지 득우스님) 도의선사탑 앞에서 본말사 스님들과 김진하 양양군수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되었다.
진전사는 조계종조 도의국사가 주석한 사찰로 8세기 후반 통일신라 시대 창건 후 조선시대에 폐사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2005년 일부 전각이 복원되어 전통사찰로 지정받았으며, 현재 국보 제122호인 삼층석탑과 보물 439호인 도의선사탑이 자리하고 있다.
도의국사 다례제는 복원 불사 이후 2006년부터 해마다 봉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도의국사가 조사선을 이 땅에 전한지 12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한편, 이 자리에서 득우스님은 진전사가 위치하고 있는 양양군 강현면 지역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강현면장에게 전달하여 다례제의 의미가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