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경찰청소속 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와 지난 2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자치경찰사무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경찰청소속 경찰서 직장협의회는 경찰서별 경감 이하(일부 제외)로 구성되며, 직원들의 고충처리 및 근무환경 개선 등 경찰조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협의단체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단의 요청으로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과 무안·강진·광양·나주·완도 등 권역별 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 5명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자치경찰사무와 관련해 ▲24시간 공동대응팀 구성에 관한 사항 ▲자치경찰·자치단체의 협업에 관한 사항 ▲위원회 실무협의회 구성과 관련된 내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소통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눈 의견을 깊이 공감한다”며 “관계 규정에 맞는 올바른 정책 방안이 모색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7월 1일 전면시행을 앞두고 위원회 운영을 위한 규정 마련 등 일선 현장의 목소리와 도민 요구가 충실히 반영된 참여 맞춤형 자치경찰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