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홍기한 기자]=원주중학교(교장 권영석)는 지난 5월 28일 오전 8시 20분 원주중학교 교문 앞 도로에서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학부모회담당 선생님, 학생자치회 임원, 학부모회 임원들이 모여 '학교 앞 50 속도준수' 교통안전캠페인을 했다.
이는 원주중학교 앞에 설치된 과속카메라의 목적과 취지를 널리 알리고자 함이었다.
이날 캠페인은 원주지역 중학교에서 실시하는 첫 교통캠페인이고, 과속카메라 설치에 도움을 주신 조성호 도의원, 송기헌 의원(보좌관 참석), 안정민 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민관이 함께 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
권영석 교장은 "학교가 대로변에 인접해 있고, 비보호 좌회전 시스템이라 사고의 위험이 많았다. 민식이법 적용을 받는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생들의 교통안전을 보장해줄 수 있는 법적 조치가 없어 과속카메라 설치가 시급함을 느꼈다.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 생각하여 동문회, 운영위원회, 학부모, 교사 등 원주중학교 교육가족 모두의 마음을 담아 원주경찰서에 민원을 제기했다. 원주경찰서와 원주시청, 그리고 여러 의원님들이 아이들을 최우선에 두고 일을 추진해주신 결과 과속카메라 설치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했다.
이동숙 원주중학교 학부모회장은 "과속카메라 설치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쉽지 않았음에도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조속한 설치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학부모 교통봉사 동아리를 조직하여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학교 앞 50 속도준수' 캠페인활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했다. 또한 "원주중학교에서 시작하는 교통캠페인이 원주 관내 중학교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