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박상보 기자】 춘천시정부가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나선다.
시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침체된 소상공인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은 관내 소상공인 업체의 시설개선과 홍보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며, 지원규모는 50개 업체 내외로, 업체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옥외간판 교체, 인테리어 공사, 소방·안전 공사, 배수 공사, 상품배열 개선, 방역시설 구축, 비대면 시스템 구축 등 시설 개선 분야와 홈페이지 구축 및 기존 홈페이지 개선, 용기·쇼핑백 제작, 홍보물 제작 등 홍보 지원 분야로 나뉜다.
지원대상은 춘천시에서 1년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 중 춘천사랑상품권 가맹등록이 되어있는 업체이며, 작년 기준 연매출액 3억원 미만, 재산세 30만원 이하 지원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생활밀접형 업종, 백년가게, 착한가격업소, 모범업소는 지원업체 선정 시 우대된다.
신청자는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사업장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3월 중 경영현황과 사업계획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시설공사 등 사업완료 보고에 따라 보조금을 정산 지급할 계획이다.
김완섭 사회적경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소상공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부터 시작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184개 업체가 4억8,200만원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