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홍기한 기자】 횡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2년 노후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우천농공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23일 밝혔다.
군은 사업 선정에 따라 2024년까지 국비 27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우천농공단지 인근 부지에 연면적 1,184㎡, 지상 3층 규모의 근로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 농공단지에 부족한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여 농공단지 활성화 및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주요 시설로는 식당, 편의점, 북 카페, 커뮤니티 아트홀, 비즈니스 지원센터, 개인 스파 및 샤워장, 야외무대, 루프탑 카페 등 다양한 문화․복지․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천농공단지는 1989년 준공돼 횡성군의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왔지만, 주변에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부족과 시설의 노후화로 농공단지 활성화가 지체되어왔다.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동아리 활동 공간 제공, 찾아가는 취업 설명회, 건강 증진 및 취미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근로환경 개선 및 기업과 주민 간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근에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광식 기업경제과장은“우천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에게 복지․편의 서비스 제공하여 일하기 좋고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청년 일꾼이 유입될 수 있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근로자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