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광주 출산맘나눔가게’는 출산·육아용품의 기부·교환·무료 나눔을 통해 육아용품 구입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맘과 육아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육아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사용 연령이 지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육아용품들을 기부하고 상호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해 가거나 무료로 나눔 받을 수 있다.
2018년 5월 남구 진월국제테니스장 지하에 문을 연 1호점의 경우 지난해 월 평균 300여 명이 방문해 기부 4700여 건, 교환 3600여 건, 무료 나눔 7000여 건이 이뤄지는 등 시민의 참여와 호응이 높았다.
이번에 개소하는 2호점은 4년 만에 추가로 문을 여는 것으로 광산구 송정동(광산로 62)에 둥지를 튼다.
광주시는 2호점이 시민의 거리상 접근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향후 이용 편리성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공유 문화 확산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희 시 출산보육과장은 “아이들은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부모들이 현실적으로 출산·육아용품을 모두 새로 구매한다는 것은 비용적 측면에서 비효율적이고, 경제적 부담도 크다”며 “이번 2호점 개소로 기부 및 무료 나눔이 지역에 더욱 확산되고 광주시의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