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전남 함평군번영회(회장 오민수)가 20일 관내 9개 읍·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상대로 나눔행사를 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번영회는 이날 오전 군청에서 냉장고 등 가전제품 22종(2천200만원 상당)과 생활비 등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오민수 함평군번영회장과 읍·면번영회장, 번영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나눔행사는 읍면별로 어려운 이웃을 추천받아 대상자를 선정하였으며, 특히 주택화재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한 군민 A씨에게는 세탁기를 지원하고 컨테이너에서 홀로 거주 중인 군민 B씨에게는 보일러를 설치해 주는 등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오민수 번영회장은 “직접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보니 예상했던 것 보다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장학사업과 더불어 더 많은 이웃과 나눔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