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진성복 기자】 충주시가 제54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사회 효행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격려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시는 8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평소 효행 실천과 경로효친 문화 조성에 앞장선 유공자 3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이날 표창은 장한 어버이 7명, 효행자 22명, 효실천 기여단체 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되새기고 지역사회 효 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장한 어버이 부문에서는 중앙탑면에 거주하는 이상순(79) 씨가 장애가 있는 아들을 포함한 세 자녀를 헌신적으로 양육하며 건강한 가정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효행자 부문 수상자인 신니면 정지호(69) 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96세 모친을 20여 년간 정성껏 돌보며 묵묵히 효를 실천해 지역사회 귀감이 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효실천 기여단체로 선정된 호암우미린에듀시티 경로당(회장 조병희)은 자체 노인자원봉사단을 운영하며 ‘고령 어르신 텃밭 식재료 지원’과 ‘말벗 활동’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행사장에서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전통 국악공연과 루체레 중창단의 축하공연 ‘어머님 은혜’가 이어지며 참석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김진석 충주시장 권한대행은 “오늘의 지역사회가 있기까지 가정과 공동체를 지켜오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버이날을 계기로 부모님과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상희 (사)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장은 “효는 세대를 연결하는 공동체의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전반에 효행 실천 문화가 더욱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