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이 29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김제시 인사문제와 관련하여 본인이 서명한 합의문을 공개하고 있다.
(한국검경뉴스=김제) 전북 김제시가 최근 내부 인사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사권자인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이 이번달 내 정기인사 마무리 카드를 꺼냈다. 이 권한대행은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김제시 인사와 관련해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유감을 표한다"며 "많은 의견도 청취하고 당사자들과 대화와 협상 등을 통해 고심을 많이 했다"며 "더 이상 인사로 인해, 시민들을 위해 봉사를 해야만 하는 공직사회를 내버려둘 수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김제시를 제외한 전라북도 전 시,군 지자체의 정기인사는 완료된 상태이다. 이 권한대행은 "더 이상 우리 조직의 문제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업무에 매진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 날 자신을 비롯해 입회자 김제시공무원노조(이하 노조) 윤남기 위원장, 공로연수 대상자 6명이 서명한 합의문를 공개했다. 공로 연수자들의 요구사항이 담겨 있었다. 합의문에는 ▲인사 가담자 및 조력자에 대한 전보 인사 및 승진 배제 ▲5급 승진시 소수 직렬 배려,승진 서열 존중, ▲ 6월말까지 서기관 승진 보류의 합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권한대행은 합의문 서명과 관련하여 "인사권자가 합의문을 해주는 곳이 한곳도 없다. 지자체에서 제가 최초다. 내용을 보니까 큰 문제가 없었다. 저는 그 쪽에서 작성한 문구대로 저는 사인만 했을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의문 문구에 대해서도 "협의한적이 없다"고 밝혔다. 윤남기 노조위원장을 비롯하여 공로연수 대상자들이 원하는 데로 서명해 주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합의문 작성 이후 합의문에 서명한 C 국장과, L 국장이 김제시 자원봉사종합센터(이하 센터)로 파견될것이라는 풍문이 떠돌면서 다시 불시는 재 점화됐다.
윤남기 노조위원장은 "C 국장과 L 국장을 자원봉사센터 파견 발령을 시도한다"며 "꼼수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권한대행은 "(C 국장, L국장 파견과 관련해) 센터측에서 요청이 있었다"며 "그곳(센터)에 가면 얼마든지 할 일이 많다"고 해명했다. 사실 확인을 위해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측에 연락을 시도했다. "시에 파견 요청 공문을 발송하였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센터 관계자는 "지금은 손님이 와서 통화가 어렵다"고 밝혔다. "언제쯤 통화가 가능하겠느냐 "라고 다시 물었지만, "통화가 어렵다" 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는 어처구니 없는 대처를 보였다. 김제시자원봉사센터측이 정확한 해명을 피하면서 애써 의혹을 키우는 모습이다. 과연 김제시 자원봉사센터가 고위간부직 2명을 떠 안고 어떤식으로 근무배치를 할것인지도 주목해봐야할 부분이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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