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이건식 전 김제시장이 김제시 청사를 빠져나오고 있다. (한국검경뉴스) 이건식 전북 김제시장이 29일 오전, 대법원의 결정으로 11년 5개월간 몸 담았던 김제시장직에서 물러났다. 대법원 선고가 있던 이 날 이 시장은 평소와 같이 8시 30분경 청사로 출근했다. 이 후 별 다른 일정 없이 시장실 내에서 자신의 상고심 결과를 전해 들었다. 11시께 김제시 일부 실국장들이 시장실로 들어갔고 이 전 시장과 마지막 티 타임을 가졌다. 모 실국장의 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별 다른 언급 없이 "시정이 차질없이 잘 이루어 지도록 부탁한다"고 전했다고 한다. 청사를 빠져 나가기 위해 11시 34분께 시장실을 나선 이 전 시장은 기자에게 "다 내 부덕의 소치지 뭐가 있겠어요"라며 힘 없고 낮은 목소리로 속내를 전했고, 곧바로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시민들을 위해서 더 일 못하고 조기 퇴진을 해서 죄송할 뿐이다. 부 시장을 비롯하여 실국장들이 이끌어 시정은 잘 진행이 될겁니다."라며 더 이상 말을 아꼈다. 그렇게 이건식 시장은 무소속 3선 시장으로 11년 5개월 동안 몸 담았던 김제시 청사를 전임 시장이란 직을 달고 11시 36분에 빠져나갔다. 한편 대법원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건식 김제시장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항소심을 29일 확정했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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