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거창군은 지난 9일 웅양면 산포리 어인마을에서 김면 장군 전적비 제막식을 김면 장군 건립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웅양면민과 거창 문화원, 거창항교, 6.25참전유공자회와 재향군인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거창군 장민철 부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고령군 배용수 부군수의 축사와 김면 장군의 전적비 건립추진위원회 이태근 회장의 인사로 장군의 위국충정 기리고 치적을 후세사람들에게 알렸다. 김면장군은 1592년 왜적이 거창을 거쳐 전라도로 진입하려 할 때 적을 토벌하여 왜적이 전라도로 진격할 수 없도록 전공을 세운바 있으며, 영남지역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국가로부터 “의병도대장”의 특명을 제수 받았다. 또한, 임진왜란 격전기에 약 40여 차례의 전투를 치르면서도 평소에 갑옷을 전혀 벗지 않았다고 하며, 금산전투 중 순국하면서 유언으로 “오직 나라 있는 줄만 알았지 내 몸 있는 줄 몰랐다.”는 말을 남긴 우국충신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