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 횡성농협(조합장:최승진)과 서원농협(조합장:최종석)의 합병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성사 됐다.
지난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양 농협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합병여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횡성농협 조합원 1,589명 가운데 1,017명이 투표에 참여해 77.4%인 787명이 합병에 찬성했으며, 서원농협도 서원농협조합원 1,134명 가운데 800명이 투표에 참여해 773명인 96.6%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양 농협은 대의원 총회를 열어 정관을 변경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합병 인가를 거쳐 늦어도 내년 3월까지 합병등기를 완료하게 된다.
합병농협 명칭은 ‘횡성농협’으로 본점과 지점2곳, 가공공장 1곳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합병농협 초대 조합장은 최승진 조합장으로 결정되었다.
횡성농협은 합병으로 인해 횡성군 관내 최대 규모의 농협으로 재탄생 하게 되었으며, 지역농업발전과 농정활동 강화로 대외 신뢰도와 위상이 높아지고 각종 사업추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승진 초대조합장은 “이번 합병의결로 경제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조합원에 대한 실익증진 지원사업을 확대 하여 어렵고 힘든 농촌을 지키고 농업을 이끌어 가는 선도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