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단양) 충북 단양군 매포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매포체육관이 준공됐다. 단양군은 지난 4일, 류한우 군수와 조선희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체육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단양군에 따르면 매포체육관은 2015년 11월 매포읍 평동리 351-7번지 일대 5,459㎡의 부지에 착공한 뒤 1년 8개월여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3,149㎡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으로 총사업비 62억 원이 투입됐다. 1,239㎡ 규모의 실내경기장과 체력단련실(126㎡), 관람석(352석) 등이 갖춰졌으며, 1,2층 복층 구조의 실내경기장은 탁구와 배구, 농구, 핸드볼 등 다양한 실내 운동경기가 가능할 만큼 넉넉하게 조성된 게 특징이다. 부대시설은 사무실과 라커룸, 탈의실, 샤워실, 선수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매포체육관은 지난 2014년 2월 충청북도의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에 따라 군의 건립신청을 통해 같은 해 10월 지원 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 매포읍은 그동안 2,800여 세대에 6,2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실내체육관이 없어 주민들은 각종 체육·문화행사 등을 단양읍까지 와서 치루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날 매포체육관 준공으로 지역 주민들의 체력단련과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인근의 매포생활체육공원과 단양읍, 적성면에 위치한 공설운동장, 적성생활체육공원 등 기존 체육시설이 연계가 가능해져 스포츠마케팅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스포츠 마케팅의 기반 확충을 위해 이날 문을 연 매포체육관을 비롯해 상진체육공원, 사계절 복합스포츠센터 등 대규모 체육시설을 잇따라 조성하고 있다." 며 "상반기에만 단양군에서는 조마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를 비롯해 제9회 소백산 힐 클라이밍 사이클 대회 등 9개 종목에서 15개의 전국규모 체육대회가 치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과 임원진 등 2만9,200여명이 체류하면서 숙박·식비 등으로 지출한 비용만도 2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단양군측은 추산했다. 또한 "TV중계, 언론홍보에 따른 인지도 상승 등 파급효과까지 포함하면 스포츠마케팅 효과는 50억 원에 이를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고 단양군측은 평가하고 있었다. 류한우 군수는 “매포체육관은 생활체육인구 저변확대와 함께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각종 실내경기를 유치해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을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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