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충남 부여소방서(서장 박찬형)가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마을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며 화재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부여소방서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양화면 시음리에서 이용우 부여군수와 소방서장, 마을이장 및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및 설치’ 행사를 가졌다.
양화면 시음리는 102세대 193명이 살고 있는 마을로써 소방관서와의 거리가 상당히 멀어 그 동안 소방사각지대로 여겨졌으나 전 세대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에 따라 마을단위 자율안전관리 체계가 상당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보급 및 설치 ▲화재 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위한 주택안전점검 ▲주민 대상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예방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이 마을은 대부분이 스스로 감지기 설치가 어려운 독거노인과 연령이 높은 어르신들이 주로 거주해 소방공무원과 양화면의용소방대원들이 전 세대를 방문해 설치까지 지원했다.
박찬형 소방서장은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주민 스스로 자율안전의식을 높이고 화재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가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