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부여) 제15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시작을 알리며 스탬프 투어나 사비야행, 달밤야시장 외에도 부여군이 새롭게 마련한 신규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7일부터 열흘 간 ‘연꽃愛 빛과 향을 품다’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제15회 부여서동연꽃축제’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준비한 프로그램은 △서동선화 나들이, △연꽃인형극장, △연꽃시네마, △연꽃족욕체험장, △얼음체험장, △서동선화물풍선놀이다.
연꽃인형극장은 우리나라 전통 그림자 극에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를 더한 인형극, 복화술, 마법복화술로 회당 30분씩 13시, 15시에 진행되며, 1막-백제 마 장수 서동, 신라 서라벌에 가자!, 2막-선화공주와 신라 서라벌에서의 사랑, 3막-서동요, 4막-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5막-국경을 뛰어넘은 아름다운 사랑으로 구성돼 있다.
연꽃시네마는 연꽃축제가 열리는 열흘 동안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한 여름밤에 연꽃이 가득한 궁남지에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가족들을 위한<라이온킹>, <인사이드 아웃>,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상영하는 세심함을 보이기도 했다.
‘연꽃족욕체험장’은 연꽃이 만개한 맑은 물에 연인과 가족이 함께 발을 담그는 공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축제 기간 내내 무료로 개방된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얼음체험장’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얼음체험장은 낮12시부터 5시까지 무료로 운영, 커플 및 개인으로 얼음판 오래버티기, 수박씨 멀리 보내기 등 부여군 특산물 및 상품권을 놓고 게임을 운영하여 즐거운 시간까지 선사한다.
또한 서동선화물풍선놀이는 오전 11시부터 18시까지 손으로 직접 물풍선을 던져 과녁을 맞추고 백제시대 때 사용하던 모양의 투석기를 이용해 과녁에 물풍선을 발사해보는 등의 체험을 마련해 아이들의 역사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교육의 장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