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관리시스템을 가동하여 여름철 인명피해를 사전예방하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재난상황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부여군은 협업기능을 활용한 여름철 재난관리를 활성화하고자 협업체계 구축 및 기능별 역할을 명확하게 하고, 한 단계 빠른 상황판단회의를 운영, 선제적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완공 사업장 등 취약시설을 전수 조사하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취약도로 사전 통제 및 대중교통 연계운행, 긴급지원체계 구축 등 체계적인 재난대응 활동을 추진한다. 군은 재난상황대응 계획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장마철과 강풍을 대비한 신호기, 신호등, 교통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경찰서, 보수업체, 전기안전공사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합동 점검에서는 신호기 누전차단기 설치 및 정상작동 여부, 신호등 맨홀 내 전선 접속 불량으로 인한 누전 발생 여부, 절연기능 및 접지불량 점검, 침수 예상지역 신호기 누전 예방 대책 마련 등 사고예방을 위한 신속 대응에 나선다.
특히 도로, 하천, 공사현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상황전파반, 현장대응반, 응급복구반 등 3개조로 나누어 취약지 안전대책반을 운영하고, 관내 산사태 취약지 121개소 및 민원발생 지역 등을 대상으로 14일까지 정밀 점검을 통해 위험지역 응급복구 및 내년도 취약지 선정에 들어간다. 군은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가하천 55개소, 지방하천 54개소 등 109개소 하천수문에 대한 수시점검에 들어간다. 수문 펌프 제어반 이상 유무와 수문 권양기 작동, 읍면 수문 관리자 관리 등 실태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특히 연꽃축제 개막과 함께 8~9일 주말 많은 관람객들이 궁남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상청이 많은 비를 예보하고 있어 신속한 대비가 필요하”라며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