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 횡성축협 엄경익 조합장을 비롯한 축협 관계자 4명은 한규호 횡성군수를 방문해 그간의 문제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횡성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자세로 문제를 풀어가기로 합의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최근 비롯된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 문제가 궁극적으로 횡성의 모든 축산농가와 횡성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나아가야 할 책무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횡성축협이 그동안 횡성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만큼 더 멀리, 미래를 내다보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내용을 바탕으로 한규호 횡성군수와 엄경익 축협조합장은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횡성군과 횡성축협이 보여왔던 오해와 갈등을 해소 하게 됐다.
이에 따라 횡성축협은 11일로 예정된 궐기대회를 철회하고, 우선 오는 10월 5일부터 열리는 횡성한우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횡성군과 횡성축협은 축제가 끝난 뒤 브랜드 단일화를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실무추진단에서는 ▲ 단일화 합의안 마련 ▲ 브랜드 단일화 찬반투표 대상자 협의·확정 ▲ 브랜드 단일화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브랜드 단일화 필요성에 대하여 군민 홍보 및 찬반투표 선거관리 방안 등에 대하여 협의 추진하기로 하였다.
한편, 올해부터 횡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횡성한우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올해 횡성한우축제의 새롭게 결정된 방식에 축협이 적극 수용 하기로 하면서 축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횡성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고 협력해 감으로써 축산농가와 횡성군민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게 돼 다행“ 이라며 ”앞으로 횡성한우산업이 더욱 발전해갈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