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부여)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뭄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가뭄대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부여군은 가뭄에 대한 단계별 대처계획을 세우고, 부여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일원화된 대응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특히 가뭄 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고 관련부서와의 협조체제 유지, 가뭄대책 추진상황 총괄관리, 현장상황관리관 파견, 유관기관과의 회의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심해지는 한해(가뭄)에 대비하여 한발대비 보령댐 도수로 운영, 중형관정 설치, 저수지 준설 등 총 18억 7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실질적인 가뭄대책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저수지 물 저장량 증대로 영농기 가뭄을 사전 예방하고, 가뭄상습지역 등 물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원활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자 옥산면 등 22개소에 저수지를 준설하고 있으며, 영농편의 개선 및 재산을 보호하고자 부여읍 현북리 등 67개소에 양수장 및 중형관정을 설치하고 있다.
부여군은 8월에도 폭염과 함께 가뭄이 재발할 위험이 있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가뭄대책사업을 점검하고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고자 문제점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8월 가뭄 재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는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라며 “이밖에도 하반기 소규모 지역개발 및 기반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해 군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