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최명희 강릉시장이 지난 4일, 상황판단회의를 긴급 소집해 제5호 태풍 노루의 북상에 따라 7일 영향권에 들기 전 사전예방 등 선제적인 재난 비상근무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휴가철 산간·계곡·해안가 야영객 대피 안내, 올림픽 관련 각종 공사현장 점검, CCTV·현장관리관(담당공무원, 마을대표 등) 활용 현장상황 관리, 산사태, 붕괴우려가 있는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점검 및 정비 실시, 저지대 침수대비 배수펌프 가동 여부 확인, 남대천 둔치 주차장 등 차량침수 우려지역 통제 철저, 상황대처를 위한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 유지, 실과소별 읍면동 책임구역 지정, 전 직원 주말 비상근무 실시 등 비상체제 가동을 지시했다고 강릉시측은 전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중심기압 950hPa, 최대 풍속 초속 43m의 강풍을 동반한 제5호 태풍 노루는 7일부터 강원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 태풍 경보 발령이 예보돼 있어 동해안에 강한 바람과 비가 내려 많은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아직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사전점검에 철저를 기하라.”며, “일요일에는 직원들이 현장에서 비상근무토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