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이하 동해해경)가 2017년 상반기 동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11건, 기름 유출량은 1.54㎘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동해해경측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해양오염발생 건수는 2건, 오염물질 유출량은 3.62㎘ 감소했다. 이는 해난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감소가 상반기 오염건수와 유출량 감소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부주의 오염사고가 높은 비율(총 오염건의 45%)을 차지하고 있어 부주의 오염사고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16년(부주의 6건/총 오염건 13건, 46%) → ‘17년(부주의 5건/총 오염건 11건, 45%)
동해해경본부는 부주의 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해 ▲취약해역․선박 대상 집중점검 기간을 운영 ▲기름이송작업 현장지도 ▲부주의 사고선박 재발방지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해양오염사고 신속대응을 위해 사고 상황에 맞는 방제훈련과 공단, 해양시설, 방제업체와의 방제정보 공유로 민․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