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부여) 충남 부여군보건소가 지난 3일부터 8월 23일까지 ‘기억 반짝 미소 활짝’ 치매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20개 보건진료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부여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에서만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20개 보건진료소로 확대하여 진료소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참여기회를 제공, 접근성을 높였다. 경증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자(6~8명)를 대상으로 주 1회 총 8~10주간 대상자의 인지능력(지남력, 기억력, 집중력, 실행기능 등)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체조, 현실인식훈련, 인지자극치료(요리교실, 화분 만들기), 책자활용 두뇌훈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뇌 운동을 활성화하여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증상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부여군 등록치매환자는 1,400명으로 보건소에서는 치매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으며 인지저하자의 경우 정밀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치매국가책임제에 맞게 경증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자 등 관리대상을 확대하여 적극적으로 치매 예방 및 관리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철저한 치매관리를 위해 통합운영을 목적으로 건강재활센터 내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여 초기상담 및 치매조기검진, 1:1사례관리, 치매단기쉼터 및 치매카페 운영, 관련 서비스 안내 및 제공기관 연계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치매에 대한 문의사항은 부여군보건소 치매상담실(830-2947),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