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횡성군이 횡성쌀 ‘어사진미’를 지난해 8월 10일 홍콩에 첫 수출한데 이어 지난6월 12일 횡성미곡종합처리장에서 세 번째 물량을 상차했다.
어사진미의 홍콩 수출은 지난해 5월 8일부터 11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홍콩식품박람회에서 횡성한우를 수입하고 있는 홍콩 윌슨그룹이 횡성쌀 수입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지난해 8월 10일 640kg을 시험 수출하고 10월 11일 2차분 1,008kg을 추가로 수출한 바 있다.
이번 3차분 물량도 1,008kg로, 홍콩 내 시티슈퍼 4개소와 마카오에 소재한 슈퍼마켓에서 판매된다. 특히 시티슈퍼는 고품질의 품목만을 엄선해 입점을 허가하는 고급매장으로, 각종 품질인증 자료를 제시해야하는 등 입점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다. 횡성군은 당분간 어사진미가 시티슈퍼에서 홍콩 소비자에게 고급브랜드로 인식되도록 홍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향후 점차 소비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횡성의 7대명품에 속하는 횡성한우와 어사진미를 홍콩에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둔내 고랭지토마토와 가공식품을 추가로 수출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지난해 백합, 파프리카, 양상추, 배추 등의 1,776톤 농산물을 일본, 대만, 홍콩에 수출해 236만불의 성과를 거뒀으며, 수출 장려를 위해 수출촉진비 및 수출 포장재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