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비 가시권이 많은 산림환경을 고려, 오는 9월14일까지 도내 18개 시․군 주요지역 982천ha를 대상으로 지상에서 육안으로 볼 수가 없는 지역을 헬기를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항공예찰조사 관련 기관․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강우 등 일기상황을 고려해, 오는 9월 14일까지 18개 시․군내 기존 피해 발생지와 확산우려지 등, 주요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강원도내 18개 시․군 방제담당 공무원을 비롯한 산림청, 모니터링센터, 산림기술사 등 56명이 참여, 산림청 보유 KA-32 등 3종의 헬기에 동승하여 예찰조사를 실시하며 금번, 항공예찰로 발견한 고사목 등의 좌표 취득자료 등은 지상 정밀 예찰을 실시하여 시료채취 및 검경의뢰 등의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게 된다.
강원도 박재복 녹색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서 가장 중요한 조기발견이 어려운 비가시권내 산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항공예찰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도민들께는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 신고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