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소뿔공예 전문가 기술 이전 교육 개강 횡성한우 브랜드 가치, 문화·예술 영역으로 확대 기대
(한국검경뉴스) 횡성한우 소뿔을 활용한 공예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기술이전 교육이 시작됐다.
강원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KC 교육장에서 이루어지는 이 교육은 지난 21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총 10차례 진행되며, 국가 중요무형문화제 제109호 화각장 이재만 선생이 초빙 강사로서 횡성한우 소뿔을 이용해 보석함을 제작하는 기술을 전수한다.
횡성소뿔공예브랜드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17년도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을 통해 첫 발걸음을 떼었으며, 올해는 일본 메이지대학교 Rong Lu 교수 초청해 세미나를 열어 화각의 재료분석과 공예기법에 대해 논의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구선 축산지원과장은 횡성한우소뿔공예와 관련해“횡성한우의 브랜드 가치는 축산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예술 영역 등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 횡성한우 소뿔은 팬시 문구류 등 저가상품에서 용기나 가구 등 고가제품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활용을 통해 지역 특화 자원을 통한 고부가 가치 창출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횡성한우소뿔공예는 횡성한우 축제 및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횡성한우 브랜드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의 다양화 및 집적화를 통해 또 하나의 횡성한우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